건강정보 / / 2022. 11. 18. 14:39

귀에서 소리나는 이명의 원인과 증상 이명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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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증상

 

이명이란 실제로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데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명은 환청과 달리 아무 의미 없는 소음으로 삐, 윙 하는 소리음 등이 귀에서 들렸다 안 들렸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귀에서 소음이 들리다 보니 단순히 귀의 문제로 인식하기 쉽지만 실제로 이명은 귀에서부터 청각 경로를 따라 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명의 원인

대표적으로 소리를 진동에서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달팽이관 손상 시 청각세포가 망가지면서 이명을 경험하게 됩니다. 청각세포 중에서 와우 신경핵은 청각 경로 중에서 이명을 만들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 정상인 상태에서는 와우 신경핵의 기능이 억제되어 있지만 이 억제 기능이 약화됨으로써 이명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뇌를 이루고 있는 신경섬유가 외부에 따라 서로 간의 연결이 촘촘해지는 뇌의 가소성 변화입니다. 이는 말초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의 변화나 질병 등으로 인해 손상된 정보 등을 보상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다음은 청각세포의 외측 억제 기능의 소실입니다. 정상적인 청각세포는 소리의 자극을 받아 전기 신호를 뇌로 보내고 주변에 있는 다른 청각 세포로부터 나오는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되는 활성 신호를 억제하는 일을 하는데 이 기능이 소실됨으로써 이명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환자마다 느끼는 증상은 다양하지만 피로하거나 조용할 때 신경이 예민할 때 귀에서 의미 없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명에는 크게 주관적 이명과 객관적 이명으로 나뉩니다. 주관적 이명은 신체의 내부의 아무런 소리가 없음에도 본인에게만 들리는 이명 상태를 말하며 주로 귀의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데 신경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뇌의 장애 등이 원인으로 어지럼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객관적 이명은 혈관의 정맥성 잡음, 심장박동, 호흡소리, 근육의 움직임 등 신체 내부의 소리가 타인에게도 들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명은 원인에 따라 갑자기 발생하였다가 저절로 좋아질 수도 있고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이명이 지속될 경우 불편감으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이명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

주관적 이명은 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찾아 항생제,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이명의 증상을 치료합니다. 청신경이나 내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돌발성 난청, 소음청 난청, 메니에르 등의 이명 발생 시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객관적 이명 중에서 소리가 심장박동과 같이 들린다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압이 높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혈관을 넓혀주거나 혈압을 낮춰주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근육의 떨림으로 인한 이명 시에는 약물치료, 근육 주사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 후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이 지속될 경우에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상담치료, 이명 재훈련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명 예방법

이명이 발생하거나 이명 증상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짠 음식 섭취 줄이기, 커피,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금연 금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통해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의 건강을 향상하고 과로를 피하도록 합니다. 과로나 스트레스의 경우 우리 뇌의 이명 방어기전이 원활하게 작동을 하지 못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은 이명이 원인이 되기로 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진통제, 항생제, 이뇨제, 아스피린 등의 약물 복용 시에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 사용의 경우 소음보다 더 큰 볼륨으로 사용하는 경우 청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평상시 항공기 소음, 폭발음, 시끄러운 음악 등 지속적인 과도한 소음에 노출되는 환경을 피하는 것도 이명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부득이한 경우 적절한 보호장구 착용으로 소음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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