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 2022. 11. 15. 18:13

감기, 불면증, 두통에 좋은 해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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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불면증 두통에 좋은 해독수

 

 

겨울은 날씨가 추워져 움직임이 적어지는 계절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겨울철은 해가 짧고 바람이 차가워지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간단한 스트레칭, 따뜻한 물이나 차 등을 통해 체온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면역력 저하로 걸리기 쉬운 감기, 불면증, 두통에 좋은 해독수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에 도움 되는 해독수

가을이 되면 산과 들에 피는 감국화는 약성과 향이 뛰어난 야생화로 예로부터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많이 사용되어 왔다. 감국에는 항균, 항산화, 면역조절, 두통, 감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옛 선조들은 가을 감국의 향이 두통을 가라앉히고 정신적 안정을 가져다준다 하여 두통 또는 스트레스성 불면증의 증상일 때 베개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항균, 항염 작용으로 감국을 끓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없어지기도 한다. 야생국화 채취 시 길옆이나 논, 밭 옆에 핀 야생화는 매연, 농약 등에 노출되었을 수 있으므로 피하여 채취하도록 하며 채취한 감국 꽃송이를 물로 헹궈 씻어낸 후 물기를 뺀다. 깨끗한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인 뒤 감국을 살짝 데쳐 차가운 물에 소금기가 없어지도록 헹구어 준 후 음지에서 완전히 말린 후 밀봉하여 보관한다. 말린 야생국화와 대추, 귤껍질, 구절초, 연잎을 같은 비율로 넣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인 후 물 대신 수시로 마셔준다. 이외에 오한이 들 때는 계피 오미자차, 기림과 가래 배출에는 은행 차, 열감기에는 파뿌리차 등이 효과적이며 감기 예방에는 연근차가 도움이 된다.

 

불면증에 도움 되는 해독수

잠이 드는데 30분 이상 소요되며 쉽게 잠들지 못하며 자다가 깨는 횟수가 5회 이상 반복되는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것을 불면증이라고 한다.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안장애, 우울증, 폭음, 폭식, 면역적 저하 등이 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의욕이 떨어지고 면역력의 불균형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생길 수 있다. 잎은 부추, 뿌리는 인삼을 닮은 삼채는 쓴맛, 단맛,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하여 삼채라고 불린다. 삼채에는 항암 효능을 가진 식이유황이 양파의 2배, 마늘의 6배가 함유되어 있으며 신경 안정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다. 섭취 방법으로는 즙을 내어 마시거나 육류 섭취 시 함께 먹기도 하고 나물로도 섭취할 수 있다. 삼채 뿌리 150g 정도를 껍질을 벗겨 2리터 정도 물에 넣고 강한 불로 30분 정도 끓인다가 약한 불로 줄여 다시 30분 정도 끓여준다. 삶아진 삼채는 걸러낸 뒤 삼채수를 달인 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연꽃의 씨앗은 비타민 B1과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신경안정에 효과가 있어 화병이나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연꽃 씨앗 100g 정도와 신경과민에 좋은 대추를 한 줌 정도 넣어 흐르는 물에 씻어 물 1리터에 넣고 끓여준다. 연꽃 씨앗과 대추를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하게 마셔준다. 연씨앗의 떫은맛이 느껴질 경우 꿀을 넣어 마셔도 좋다. 

 

두통에 도움 되는 해독수

바쁜 현대인들은 누구나 경험해봤을 두통. 가장 흔한 두통으로는 스트레스성 두통, 소화불량, 비염으로 인한 두통 등이 있다. 두통이 만성화되면 일에 집중하기 어렵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주변인들과 마찰이 생겨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소화불량, 비염 등의 두통에 좋은 수세미 물은 비염, 천식 등의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어 꾸준히 복용하면 두통에 도움이 된다. 수세미 물은 수세미를 깨끗이 씻은 후 큼지막하게 잘라 냄비에 넣고 물을 2~3컵 정도 넣어준다. 약한 불에서 3~4시간 정도 달여준 후 수세미를 걸러낸 뒤 마셔준다. 아스피린보다 진통효과가 더 뛰어나다 알려진 타트 체리를 이용한 체리 과실수도 두통에 효과적이다. 또한 타트 체리에는 멜라토닌 함량도 풍부하여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체리 과실수를 만드는 방법은 체리 20개, 레몬 1개 정도를 준비해 씨를 제거한 후 1대 1의 비율로 설탕이나 꿀에 재워둔다. 밀봉한 뒤 실온에서 2~3일 정도 보관하고 탄산수나 물에 타서 마신다.

 

 

물은 우리 몸의 체액을 보충하고 몸을 해독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비롯하여 주변에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지 않으면 자주 피곤하고 피부 노화가 생길 수 있다. 커피, 탄산음료 등 수분 섭취를 방해하는 음료를 줄이고 몸에 좋은 해독수 또는 생수를 많이 마셔 건강한 수분 섭취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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